<풀타임 - 웃으며 안녕>
웃으며 안녕 사랑도 안녕 이별도 안녕
같은 인사지만 다른걸
오래 전 우리 약속했던 한마디
언제나 웃으며 우린 항상 웃으며 안녕
해맑게 웃으며 나에게 안기던 그대 그대 그대
투명한 유리 같은
그댈 바라보며 나도 몰래 웃었지
작은 수첩 속에 적어놓았던 지난 우리 약속
난 바보처럼 잊고 있었지
미소지며 떠나가던 그 순간조차
웃으며 안녕 사랑도 안녕 이별도 안녕
같은 인사지만 다른걸
오래 전 우리 약속했던 한마디
언제나 웃으며 우린 항상 웃으며 안녕
작은 방안 속에 눕혀져 있던 그대 그대 그대
새하얀 드레스에
고운 신부처럼 그댄 웃고 있었지
마지막 미소를 바라보면서
겨우 알게 됐어
난 바보처럼 잊고 있었지
미소지며 떠나가던 그 순간조차
웃으며 안녕 사랑도 안녕 이별도 안녕
같은 인사지만 다른걸
오래 전 우리 약속했던 한마디
언제나 웃으며 우린 항상 웃으며 안녕
아무 상관없듯 밝은 하늘은 난 싫어
빗속에 숨어서 조용히 몰래 울래요
하늘이여 제발 나에게 말해줘
떠난 그대 안부라도
웃으며 안녕 사랑도 안녕 이별도 안녕
같은 인사지만 다른걸
오래 전 우리 약속했던 한마디
언제나 웃으며 우린 항상 웃으며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