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선처럼 가만히 누워
닿지 않는 천장에 손을 뻗어보았지
별을 진짜 별을 손으로
딸 수 있으면 좋을텐데
그럼 너의 앞에 한 쪽만 무릎꿇고
저 멀고 먼 하늘의 끝
빛나는 작은 별
너에게 줄게
다녀올게
말할수 있을텐데
우리는 선처럼 가만히 누워
볼 수 없는 것을 보려
눈을 감아보았지
어딘가 정말로 영원이라는
정류장이 있으면 좋을텐데
그럼 뭔가 잔뜩 들어있는 배낭과
시들지 않는 장미꽃 한 송이를 들고
우리 영원까지
함께 가자고
말할수 있을텐데
우리는 선처럼 가만히 누워
우리는 선처럼 가만히 누워
우리는 선처럼 가만히 누워
우리는 선처럼 가만히 누워
우리는 선처럼 가만히 누워
우리는 선처럼 가만히 누워
우리는 선처럼 가만히 누워
우리는 선처럼 가만히 누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