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와 엄지


동네 꼬마녀석들 추운 줄도 모르고

언덕위에 모여서

할아버지께서 만들어 주신

연을 날리고 있네

꼬리를 흔들며 하늘을 날으는

예쁜 꼬마 연들이

나의 마음속에 조용히 내려 앉아

세상 소식 전해준다

풀 먹인 연 실에

내 마음 띄워보네

저 멀리 외쳐본다

하늘 높이 날아라

내 맘마저 날아라

고운 꿈을 싣고 날아라

한 점이 되어라

한 점이 되어라

내 맘 속에 한 점이 되어라

풀 먹인 연 실에

내 마음 띄워보네

저 멀리 외쳐본다

하늘 높이 날아라

내 맘마저 날아라

고운 꿈을 싣고 날아라

한 점이 되어라

한 점이 되어라

내 맘속에 한 점이 되어라

하늘 높이 날아라

내 맘마저 날아라

고운 꿈을 싣고 날아라

한 점이 되어라

한 점이 되어라

내 맘 속에 한 점이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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