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두 번째 길

윤하


차가운 창 밖으로 하나 둘
하얗게 새어가는 별들에
입김을 불어본다

해가 뜨고 석양이 잠겨도
시간이 흘러도 난 영원히
이대로 일 것 같아

이대로 일 것 같아

어디로 가고 있을까
어디쯤 가고 있을까
눈을 뜨고 맞은 아침에
더 이상은 새로움이 없네

채워지지 않는 맘은 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까

넘치는 사람들 그 안에 홀로 선
스물두 번째 길

어디로 가고 있을까
어디쯤 가고 있을까
눈을 뜨고 맞은 아침에
더 이상은 새로움이 없네

채워지지 않는 맘은 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까

넘치는 사람들 그 안에 홀로 선
스물두 번째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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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라(Barbara) 난 스물두 살  
바바라 난 스물두 살  
미안해 사랑해서  
바람아 불어라  
언제나 나  
엄마를 닮았네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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