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쟁이와 스님염불

지창수


치마저고리 입고 가는것은 예의를 벗어나는것
고쟁이 옷 입고서 절에 갔당...
스님은 뒤에서 목탁을 두들며 염불하시고 어머님은 고쟁이 옷을 입고 스님 앞에서 부처님한테 빕니다.
비나니다비나니다부처님전 비나이다 칠성님도 비나니요 올경재가경재만큼 모든일이 잘안풀려 오니 모든일이 잘풀려서 맘가득대 태평성대 이루옵소서...
어머님은 이렇게 부처님한테 비시고 스님은 어머님 궁둥이 뒤에서 목탁을 두둘며 염불을 합니다.
전구앞지는 수리수리마아수리 수어수리사바하 우방니어아노지신지라 ~~못다나못다나 ~~~옴도로도로진미사바나~~조상님야~만주에 아구문경 ~~~옴나라다 전주처녀 가자제 무사알마아 아사~~~ 세상에 스님두 이렇게 염불이나하시지 어머니 궁둥이는 왜처다보노 어머니 궁둥이를 처다보니까 얼마나 어머니가 정성것 꾸부리고 절을 하셨던지 이노무 고쟁이가 내려왔내 ~~그내련 고쟁이 내련 궁둥이를 처다보다가 염불을 까먹었내~염불을 하여것지어짜노 그래스님이 어머니 궁둥이를 처다보며 하시는 말씀이 보인다보인다보인다보인다보인다보인다보~~아이고어머니가눈치채고고만하면돼텐데 그것도 모르시고 정성것 또비는기라 칠성당에가서 또 빌라고 얼마나 칠성당에가서비시는데 이노무 고쟁이가 더 내려 왔네 얼마나 궁둥이가 얼마나 이뻣던디 뿔구죽죽하니뽀얀하고 여자궁둥이가 뽀얀하니 올라 붙어야하는기라 내려안즈면 다니딘기라 얼마나 이뻣던지 그걸 처다보다가 염불을 까먹었으니 어짜노 보인다보인다보인다보인다보인다보인 시컴헌게 보인다 보 아이고 어머니가 눈치재고 그만하면 ?텐데~~ 조상당에 가서 빌라그라는데 이노무 실밥이 터져가지고 완전히 보였거든 그래서 스님이 또 모라고 하는거는 보인다 보인다 진짜보인다. 정말 보인다 .까만거이 보인다 .시커먼것은 모이고 까만거는뭐여. 그런데 어머니가 가시는기라 스님 고맙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나무아미타부. 가시는 궁둥이를 처다보며 스님이 모라고했는고니 못하나못하나 법당에서는 못하나 ..아이고 야야 그럴리가 있겠수 우리 스님은 절대루 처다보지도 아느시고 보지도 안으십니다

관련 가사

가수 노래제목  
지창수 님의 등불  
지창수 각설이타령  
지창수 울긴 왜 울어  
지창수 단장에 미아리고개  
지창수 장타령 (각설이타령)  
지창수 장타령  
지창수 님의 등불  
지창수 한오백년  
지창수 한많은 대동강  
지창수 추억의 소야곡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