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두]
아침에 커튼을 젖히면 어김없이 얼굴을 찌푸려
어쩌면 이 표정으로 사람들에게 내 양심을 배풀어
왔을지도 몰라 겉으로만 방긋방긋 거리는 너처럼
뭔가 요즘에 괜히 사람들이 난 다 싫어
나이는 스물 여섯 용돈은 벌써 다써
생각만 해도 별로인 내 삶에 내눈은 눌물만 뱉어
마이크로폰만 들고 싶은 삶에 현실은 날 밀어
이런 가사만 존나 쓰다보면 위로되겠지 난 믿어
내 까만 지금 눈물이 다이아가 되어
오선지라는 거울에 비춰질 때까지
Hook
웅크리고 있어 Like 싸우기 전의 다윗
슬픔을 자르는 가위로 거친 인생 따위
[와디]
내 눈물들은 오선지에 새싹들을 틔우네
밤새도록 비워낸 속을 비트로 채우네
그래 난 마이크로폰과 사귀어 밤과 낮이 바뀌어
어디에선가 날 기억하는 자들에게 난 배우네
내 배움에 날 채우네 내 영혼을 태우네
이제 내 눈에선 눈물이 아닌 비트와 라임이 플로우
속에 흘려버리는 당신들의 비난 내 지난날 들의
자화상을 그리네
내 까만 지금 눈물이 다이아가 되어
오선지라는 거울에 비춰질 때까지
Hook
웅크리고 있어 like 싸우기 전의 다윗
슬픔을 자르는 가위로 거친 인생따위
[면]
여전히 불타는 의지로 주먹을 꽉 쥐고
수년째 지껄어대는 내 말들을 담은 채로 위로
한발이라도 더 올라 가려 발버둥 하지만 이 자리에 아직도
난 두발을 굳게 버티고 옳고 그름 더럽고깨끗함 따위는 없어
높은 구름 더 높고 따뜻한 자린 필요 없어 내 믿음 의지 그리고 신념 가진 채 내 고집 꺽지 않을래 세상과 섞지 않으리
내 까만 지금 눈물이 다이아가 되어
오선지라는 거울에 비춰질 때까지
Hook
웅크리고 있어 like 싸우기 전의 다윗
슬픔을 자르는 가위로 거친 인생따위
[O.K bone]
O.K 게다가 B.O.N.E 꼭 답해 왜 나만 미워했니
당신 사고 방식까지 다시 바꿀 자신 있는 자식
바로 나네 라임에 강한 사내가 판단할때
이 랩씬에 MC ? 황당하게 암담하네
그래도 단단한 내 의지로 담담하게 감당할께
어차피 딴따란데 여기는 밥값안돼 다떠난다 답변한데
깔끔하게 갈고닦은 달콤한 내 라임토막
한동안을 갈등한후 발동하면 더 낫더만
대충 입에 툭 내뱉은 배틀랩 패턴
리스펙트할 전매특허 멘트를 배푼
난다수가 인정한 라임 마술사 만나면 싸
밤낮을 싸워 만든 나만의 스타일 장만했다
라임 패러다임 속으로 다 데려다 학대를 함
막때려 완전히 극악 테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