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쥐어머니(Feat.날돈)

김시윤
앨범 : 흑화
작사 : 김시윤, 날돈
작곡 : 김시윤
편곡 : 김시윤
우리 어머닌 아직도 콩쥐처럼 살어
동년배 주변에는 은근히 팥쥐들이 많어.
부모한테 받을건 재산이 아니라 나잇값
몇억에 빛이 물려져도 난 그거면 족해
항아리 대신 고려청자에 금을 내는 두꺼비
콩쥐처럼 사셔도 역시 아닌건 아니겠지.
5천원짜리 짜장면에 목숨걸고 먹고살지
팥쥐는 얼굴 몇번 봤으니깐 외상을 달아놓네
인생은 이런거라며 파채무침에 소주한잔
역시 한국인이라 당기시오란 말 모르시고
계속해서 낭떠러지에 밀어대는 주변인들
동네를 뜨기전엔 늘 답이없는 스트레스.
새우깡에 소주깡 하시던 모습에 무슨일.
힘없이 어렸었던 지난 나날들을 돌이키고
내가 과연 도와줄수있는게 뭐가있을련지
우리 집 바닥은 이제 지폐로 도배를 해야겠지
내 나이 스물다섯 길을 잃은 청년취직
본업은 역시 노가다판에 빨간 코팅장갑
닳아버린 빨간 고무장갑 물에 뿔려진 검지
내 지문을 지운뒤 저승에 빨간 피를 갖다 바쳐
계속해서 돈을 벌어, 아버지 소주값 할라믄
집주인은 계속 쪼아대고 결과는 마이너스
나이먹은 우리 강아진 갈수록 파래진 눈동자
키커진 우리 조칸 프레젠트론 비싼 레고 차
차도 없는 인생, 렉카에는 내 시신을 실어
누구는 기념일마다 비싼 명품 선물 주고받고
난 아직도 어머이날, 가슴팍에 카네이션.
년도가 지나면 자연스레 국화 꽃을 손에 쥐어
액자에 검은테두리 시옷자가 쳐지기전에
콩쥐처럼 사는 부모 아들 딸도 역시 콩쥐인생.
용모 단정하던 친 누나도 결국 흰머리가 날까봐.
염색 값도 해야겠지 뭐, 오늘도 내 허리를 박살을내지
털어서 먼지 한톨이 안나오는 사람 없지
그렇기에 다들 평소엔 부끄러움이 없지
양심 팔바에는 시간과 돈을 팔어
똑똑한 팥쥐어멈 그건 니네 해 처먹어
피한방울 안섞여도 친척이랍시고
돈을 빌려가놓고선 진짜 뒤져도안갚지
미련하고 분해서 21세기 note book
그래도 어머니께 배워 동화속의 교훈
난 무교지만 하늘에다 대고 계속 빌어
그리고 어머니는 염주차고 불경책을 외워
보는사람 재밌고 쓱 써서 팽 풀면 그만
머저리들 감동 쇼로는 충분하고 남지
시간은 기다리지않고 계속 흘러가기에
부모님 흰머리도 역시 계속 늘어나기에
난 얼른 보여드려야돼 동화속의 결말
근데 이런말을 뱉을 자격조차없는 결말
우리 어머닌 아직도 콩쥐처럼 살어
동년배 주변에는 은근히 팥쥐들이 많어.
부모한테 받을건 재산이 아니라 나잇값
몇억에 빛이 물려져도 난 그거면 족해
항아리 대신 고려청자에 금을 내는 두꺼비
콩쥐처럼 사셔도 역시 아닌건 아니겠지.
5천원짜리 짜장면에 목숨걸고 먹고살지
팥쥐는 얼굴 몇번 봤으니깐 외상을 달아놓네
인생은 이런거라며 파채무침에 소주한잔
역시 한국인이라 당기시오란 말 모르시고
계속해서 낭떠러지에 밀어대는 주변인들
동네를 뜨기전엔 늘 답이없는 스트레스.
새우깡에 소주깡 하시던 모습에 무슨일.
힘없이 어렸었던 지난 나날들을 돌이키고
내가 과연 도와줄수있는게 뭐가있을련지
우리 집 바닥은 이제 지폐로 도배를 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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