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하고 순수하게 친구를 사랑해요

하얀 곰 하푸
앨범 : 하얀 곰 하푸의 안데르센 동화 대모험 - 눈의 여왕
작사 : 정미현
작곡 : Mate Chocolate
하푸와 순록은
눈의 여왕 궁전에 도착하기 전
힘이 다 떨어져 버렸어요.
“하.. 더이상 못 가겠어… 너무 춥고 배고파…”
“하푸. 조금 더 힘을 내야 해.
거의 다 왔어!
아! 내가 아는 필란드 여인의 집에 가서
강한 능력을 달라고 하자!
그분이라면 너에게
센 힘을 줄지도 몰라!”
그렇게 둘은
필란드 여인의 집에 도착했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눈의 여왕에게 가기 위해
이곳에 온 하푸라고 해요…”
“눈의 여왕? 그곳엔 대체 왜…”
“제 사랑하는 친구 게르다가
그곳에 갇혀있어요.
그런데… 기나긴 모험을 하느라
힘이 모두 빠졌어요.
저에게 아주 강한 힘을
주실 수 있나요?
게르다를 구하기 위해
강한 힘을 주세요!”
“하푸… 나는 이미
네가 가지고 있는 것보다
더 큰 힘을 줄 수 없단다.”
“네? 왜요…? 저에겐
힘이 필요하단 말이에요!”
“너의 그 맑고 깨끗한 마음의 힘.
그게 얼마나 큰 것인지 보지 못했니?”
“네…? 맑고 깨끗한… 마음의 힘?”
“그래.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동물들이
너를 도와주려고 하는지.
네가 맨발로 얼마나 먼 곳을 지나왔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렴.
너의 힘은 마음속에 있는
따뜻하고 순결한 어린이의 마음이란다.
꼭 네 스스로 눈의 여왕을 찾아가
게르다에게 박힌 유리 조각을 빼내야만
그 아이를 구할 수 있어. 알겠니?”
“내 마음속에 있는
따뜻하고 순결한 어린이의 마음.
네. 이 마음을 간직해서
꼭 게르다를 구하겠어요!”
그렇게 하푸는 다시 힘을 내어
드디어 눈의 여왕 궁전에 도착했어요!
그런데 눈송이들이
하푸의 눈앞을 가로막기 시작했어요.
그 정체는 바로,
눈의 여왕을 지키는 군인들이었죠!
“감히 눈의 여왕 궁전에 찾아오다니.
겁도 없구나!!!
절대 들어올 수 없을 것이다!!!”
“이럴수가…! 신이시여.
저를 도와주세요!”
하푸가 기도하자,
하푸의 입김이 얼어 점점 커지더니
천사들이 나타났어요.
“하푸. 우리만 믿어!
눈송이 군대들아! 덤벼라!”
“천사들아, 정말 고마워!”
하푸는 천사들의 도움으로
다시 힘차게 나아갔어요.
그곳에서 드디어 게르다를 만났어요.
게르다는 얼어붙은 강에서
혼자 얼음조각 글자들로
단어를 맞추고 있었어요.
게르다는 눈의 여왕이 건 저주에 걸려
얼음조각으로 “영원”이란
단어를 맞춰야만
이곳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죠.
“게르다!!!! 나야… 하푸!!!
정말 보고 싶었어…
널 찾아서 정말 다행이야!”
하푸는 게르다를 끌어안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어요.
그 눈물은 꽁꽁 언 게르다를 녹이고
게르다의 심장에 박혀있던
거울 조각도 씻어냈죠.
“하.. 하푸???? 너가 어떻게 여기에….!!!
날 구하러 온 거야?”
게르다는 눈물을 흘렸어요.
그렇게 눈에 들어간
거울 조각도 빠져나왔죠.
게르다는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왔어요.
눈은 반짝거렸고
하푸를 사랑하는 마음도 돌아왔죠.
그렇게 둘은 얼음 호수 위에서
즐겁게 춤을 추었어요.
얼음 조각들도 함께요!
“하하하. 다시 만나니 정말 좋다.”
“나도 하푸. 넌 정말 용기 있는 아이야!”
그때, 함께 춤을 추던
얼음조각 하나가 떨어져
“영원”이라는 단어가 맞춰지고,
게르다는 그곳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어요.
“그렇게 둘은 함께 마을로 돌아왔어요.
그들은 훌쩍 커서 어른이 되었지만,
마음만은 어린아이 같았답니다.
우와… 용감하게 친구를 구해주었잖아?
정말 멋진 이야기야.
친구를 사랑하는
그 순수한 마음이 가장 큰 힘이 되어서
용기 있게 친구를 구할 수 있었어.
우리도 친구들을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을 잃지 말자!
그러면 언제나
용감하게 모험할 수 있을 거야!
하~푸… 이제 졸리다.
이만 자볼까? 하…푸… 하…푸…
하푸가 새근새근 잠이 들었어요.
하푸는 또 어떤 새로운 곳에 가서
모험하게 될까요?
하푸는 오늘도 빙하 위 작은 배에서
둥둥 떠다니며
하푸 하푸 잠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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