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어디에

진우양
앨범 : 애도
작사 : 진우양
작곡 : 진우양
편곡 : 진우양
시인의 언어는
달빛처럼 쏟아져 찬란히 빛났네
갈 수 없는 머나 먼 세계
거울처럼 맑게 비추었네
사라진 시인의 목소리
무너진 성당의 종소리
어둔 거리의 사람들
등불은 어디에
버려진 시인의 언어는
거리를 뒹구네
달빛은 검게 물들고
거울은 산산히 부서졌네
시인은 어디에
눈감고 귀막고 입을 닫고
오 저 붉은 십자가여
시인의 언어는
별빛처럼 쏟아져 찬란히 빛났네
알 수 없는 피안의 세계
거울처럼 밝게 비추었네
사라진 시인의 목소리
저기 전장의 총소리
피흘리는 사람들
등불은 어디에
버려진 시인의 언어는
거리를 헤메이네
별빛은 붉게 물들고
거울은 산산히 부서졌네
시인은 어디에
눈감고 귀 막고 입을 닫고
오 저 차가운 십자가여
시인은 진리를 말했네
떠돌며 울며 말했네
탄식의 언어는 재가 되고
비탄의 눈물은 말라버렸네
시는 어디에
등불은 어디에
오 붉은 십자가여
신은 어디에
신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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