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간은 똑딱
내 맘도 퐁당
어디로 갈지 몰랐던 아인
어른이 되어 길을 찾아 나섰지
바깥은 복잡해 어지러워
또 어딘 너무나도 평화로워
보기 싫은 뉴스기산
그냥 꺼버린다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은데
이 땅에서 다들 뭘 하는데
알 수 없네 알 수없네
멀리서 지켜보는 걸론 부족해
가까이서 보면 너무나도 예쁜데
멀리서 보면 안 보이니까 좀
그들은 몰라
아무것도 몰라
세상을 여행하자
세상은 넓네 마냥
목적지가 어딘지 정해두지 않은 채
그저 발길 닿는 대로 떠나자
시간을 여행하는 사람
낭만 고양이처럼 살아
목적지가 어딘지 정해두지 않은 채
그저 마음 가는 대로 떠나자
치근치근
시근시근시근
세상은 닳지 않아
미끌미끌
지구는 거뜬히 버텨주네
사람들이 뭘 해도 지켜주네
야 똑바로 봐바
아 아 저기를 봐바
뿌연 물이 들어온다
전엔 하얬는데 얼룩졌다
I DON`T KNOW 몰라
영어 같아 아무것도 몰라 아아
엎질러진 물은 증발하게 냅둬
앞으로 잘해야지 뭐 어쩌겠어
바람 타고 모험하는
보물 찾아 떠다니는 착한 해적들처럼
정답은 없어
천천히 나아가자
세상을 여행하자
세상은 넓네 마냥
목적지가 어딘지 정해두지 않은 채
그저 발길 닿는 대로 떠나자
시간을 여행하는 사람
낭만 고양이처럼 살아
목적지가 어딘지 정해두지 않은 채
그저 마음 가는 대로 떠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