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한 노래가 흐르는 저녁 노을의 슬픈 작별 인사도
우두커니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운명의 끝에 서 있지만
마치 오래전에 꾸었던 꿈처럼 조용히 내곁에서 멀어져도
차갑던 두 볼에 아직 남아있는 마지막 이별이 남긴 눈물도
저 멀리서 나를 바라보고 있는 저 별 이미 가슴속엔 갚은 강이 흐르고
부드럽게 저 창문에서 쏟아지는 달 빛 나의 두 손에 시들어 버린 너의 장미
아직도 내게 남아있는 이젠 희미해지는 너의 향기도
평범한 하루 하루가 지난 추억의 끈을 이어주지만
이미 떠나버린 작은 종달새도 이제는 기억에서 멀어지고
조그만 내 방을 가득 채워주던 따스하게 날 감싸던 너의 웃음
꿈 속에서 나를 바라보던 너의 얼굴 손을 뻗어 잡으려고 애써 보지만
구슬프게 저 창문에서 쏟아지는 달 빛 이젠 내게서 멀어져버린 너의 기억
꿈 속에서 나를 바라보던 너의 얼굴 손을 뻗어 잡으려고 애써 보지만
구슬프게 저 창문에서 쏟아지는 달 빛 이젠 내게서 멀어져버린
저 멀리서 나를 바라보고 있는 저 별 이미 가슴속엔 갚은 강이 흐르고
부드럽게 저 창문에서 쏟아지는 달 빛 나의 두 손에 시들어 버린 너의 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