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를 긁적이며

장성우
앨범 : there is an answer
작사 : 장성우
작곡 : 장성우
편곡 : 장성우
어깨를 긁적이며
대충 내뱉는 프리스타일
그 다음에 올것은
예전에 써뒀던
가사를 적당히
프리스타일로 플로우를 만들어내서
뱉고 있는 일이야 지금
시월 이십삼일
인터넷
속에는 수많은 헛

소리들이 참으로 많구나
욕설보다도 더욱 낮고 버러지같은
인간들의 사상과 소리들이
많이도 퍼지면서
대중적으로 흔하게
우리 사회 아이들의
목숨을 죽여가는구나
다 같이 공평하게
독을 들이키고 있는 사회가  아닌가
공공연하게
대중적으로 약을 악을 팔아먹고 있는
사회가 아닐런가
우리는 어디로 가야하는가
머리를 굴리고
생각을 좀 하게나 친구여
계몽주의가 옳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진리를 만났을 때
그걸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의
정신과 분별력 정도는
유지하고 있어야지 않겠는가
친구,
여.
음악에 대하여
여러 기술이 필요하다는 건 분명
인정을 한다네
녹음의 기술이 필요하고
마음가짐 믹싱 마스터링
여러 데이터 베이스를 얻은 다음에
조합해내는 일도 필요하고
아무렇지 않은 헛소리를
마치 무진장 대단히 의미가 있는 마냥
꾸며대는 기술도 필요할 때도 있는 법이고
반대로 무진장한 의미가 담긴 구절을
아무런 의미가 없는 마냥 감추는 기술도 조금
필요할지 모르지
우리네 사회
참으로 적들이
참으로 도적들이 많은
사회라지 그저
할 말을 하고 산다는 것만으로는
다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참으로
도둑놈들이 많은
아니 사기와 강도 혹은
사람을 죽이려드는 인간들도
여기저기 참 많을런지 모르고
실제 우리네 삶이 그렇게
이루어지고 있을지 모르는
어두운 사회
참으로 어려운 사회 속에서
우리네 아이들을 키워나가야 한다는 것 또한
참으러 마음이 갑갑해지는
일일 수 있겠다만
그래도 갈 길 가야지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구는 게 아닌 이상에야
앞으로 가야지 어쩔 수 있겠냐만은
그래
이 모든 랩들은 결국 프리스타일이고
한 번에 내려 적은 산문을
쪼개고 쪼갠 다음에
아무렇게나 찍은 비트 위에
누군가가 원 테이크로 아무렇게나 다시
뱉어 플로우를 짜낸 무언가라네
즉흥적인 예술품을
작품으로서 음원 사이트에
올린다는 것 또한 어느 정도
정신 나간 짓거리이지 않겠는가
커리어
그래 웃기는 소리지
자신의 기술에 자신이 있다면
아무리 감춰도 그 속에 들어 있는 법이고 말이지
그건 언제 어떤 자세로 어떤 양식으로 한대도
변함이 없는 거라지 그래
감성
감성에 대해서는 말할 수 있겠지
감성이 많이 무너져 있어
조금 시끄러운
어지러운 소리로밖에 무언가를
전달할 수 없는 나를 용서해주오 그대들은
이게 내 마음 속의 소리라서
나는 그저 계속 시끄럽게 구는
속내를 참으며
마음의 평안을 잡으려
부던히도 애를 쓰고 있다네
삶에 대하여
내가 과연 아는게 있겠는가
어둠이 지나가기를
밤이 지나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맘으로
그저 내일을 바라본다
기도
그래
기도
그래
기도
그래
기도를 해야겠지 아무래도
그래
참으로
어려운 삶이지 그래
당장
죽고 싶기도 해
근데
아직 죽지 않는 건
개신교도로서의 의무이기도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장
끊고 싶은 내
마음을 알아주시길
바란다네
그래
당신들에게
넋두리를 뱉는 건
아니야 이 세상
참 살기 어렵지
위로의 말을
전할 수 밖에 없겠지
우리는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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