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자고 일어나
귓가에 흐르는
라디오 속 음악은
나를 움직이게 해
문득 생각해
시간이 참 빠르다
그리운 거였어
애써 아니려고
했었던 것일뿐
참 힘든 거였어
애써 아니려고
했었던 것일뿐
언제부턴가 자주
혼자 마시는 술이
좋아지기 시작해
그리워했다 다시
외로워했다 다시
그리워했다
그리운 거였어
애써 아니려고
했었던 것일뿐
참 힘든 거였어
애써 아니려고
했었던 것일뿐
이제 눈물이
메말라 버린 줄만 알았었는데
아니었어
인생은 끝이 없나 봐
다시 돌아갈 수 없는
마음의 눈물이 뚝뚝뚝
그리운 거였어
애써 아니려고
했었던 것일뿐
참 힘든 거였어
애써 아니려고
했었던 것일뿐
그리운 거였어
그리운 거였어
애써 아니려고
애써 아니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