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공기처럼 스며들었던 나
이젠 되돌아갈 수 도 없었네
많이 걸어왔던
발자욱들은
바람에 흩날려 버려 모두 날아가
새벽 공기 사이로
작은새의 날개짓
울음소리들은 내 고막을 건드려주네
내가 바랬던 것들
또 내가 모아온 것들은 이젠 전부다
이뤄져
I'll fly
To the end of the sky
날개를 펼쳐
또 너를 찾아가
저 환한 빛으로
네가 가고 싶은 곳은 어딘지
무얼 위해 찾고 있는지
끝이 어딘지는 몰라도
마음이 이끄는 데로 가면 돼
I'll fly 모두 헛된 일처럼
그저 사라지는 꿈이라 해도
to the sky
너의 그 모습대로 그냥 가면 돼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