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많은 게 비슷하다고 했지만
많은 게 달랐던 것 같아 그치?
반짝이며 나를 바라보던 너의
눈이 빛을 잃어가는 널 바라보며 우리의 마지막을 직감했었나 봐
하 우리 함께 했던 많은 시간이
하 왠지 오늘이 마지막일 것만 같아서
우리 정말 헤어지는 걸까 우리 진짜
남이 되는 걸까 네가 없는 하루 상상해 본 적 없는데
함께했던 우리 추억들이 사라질까 하 이젠 너를 잊고 살아가야 할까
너의 전화로 나의 아침을 시작하고
서로 잘 잤는지 묻곤 했지 우린 잠들기 전
사소한 하루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밤을 지새우곤 했어
하 내가 너에게 묻던 하루들을 하 이제
너에게 물어볼 수 없을 것 같아서
우리 정말 헤어지는 걸까 우리
진짜 남이 되는 걸까 네가 없는 하룰 상상해 본 적 없는데
함께했던 우리 추억들이 사라질까 하 이젠
너를 잊고 살아가야 할까
함께 추억을 만들었던 우리는
이제는 추억으로 남게 되는 걸까 이제는 너와 무엇도
함께 할 수 없단 걸 알아
내가 너를 사랑했던 만큼
오랜 시간 동안 아프겠지 네가 없는 하룰
아파하며 무뎌질게 내 곁에서 웃어주던
너를 잊어볼게 하 이젠 너를 추억으로 남겨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