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한강보다 차가운 내 신세
산다고 느끼는 우리는 숨쉬는 시체
누가 그래 행복과 불행은 비례한데
내 종이장은 더 붉게 물들어져 짙게
살만하다고 묻는다면 난 적당히
둘러대다 질문을 회피하고 다른 질문들을 받지
대한민국 대부분은 행복해서 살기보단
죽지못해 사는거라 설명하는게 맞지
옆에 붙어있는 거 알코올과 니코틴
믿을거 하나 없네 뒤통수 때린 친구새끼가
날보고 향해 하는말 전부 다 기억나
시발 인기 좀 얻으니까 사람이 말야
부모도 다른건 없더라고
똑같은 사람이라 그런지 등에 칼을 꽃고
일어나지도 못했어 난
좆같은 행복이 뭔지 몰라 내 유일한 철학은 fucking자살
첫번째 requiem 내 자신을 위한
그마저도 아까운 내 영혼들은 벌써 취함
두번째 requiem 내 주변 지인들에 의한
흔들린 내가 문제인가 흔든 그들이 문제인가
세번째 requiem 은 없어 이미 done
떠난 그들은 만들어도 못듣잖아 추모곡
행복과의 줄다리기 자살과의 추노
술래가 바꼈네 도망가자 life goes on
그들이 뭐라하던 말대꾸 하지않고 나는 계속해서 살아야해
내가 이 바닥에서 얼마나 더 버텨야해
내가 뭘 잘못했는데 이 고통을 견뎌야해
친구 경찰 가족마저도 상처주던 내 과거를 잊어야해
베란다에 앉아 자살을 고민하던 그때 나에게 말해야해
악착같이 버텨야지
새벽에 나와 아가리에 줄창 꽃던 담배는
통장에 공으로 돌아올거야 다시
정신 차리고 작업에 몰두해
아침해가 내 두눈을 간지럽힐때까지
내 두눈은 절대로 감지않네
they say 공부만이 살길
they say 학생의 본분을 하길
난 중지를 치켜들고 말해 훈수는 suck my dick
나에게 물을 주던 불을 주던 전부 거름으로 받지
모두가 날 버려도 난 포상으로 받을거야 맞지?
포기는 진작에 갖다 버린지 오래전
내 목에 흉터는 짙긴해도 가리려고 안했어
내 영혼은 이미 죽은지 좀 됐어
하지만 영원한 안식을 아직은 좀 일러
첫번째 requiem 내 자신을 위한
그마저도 아까운 내 영혼들은 벌써 취함
두번째 requiem 내 주변 지인들에 의한
흔들린 내가 문제인가 흔든 그들이 문제인가
세번째 requiem 은 없어 이미 done
떠난 그들은 만들어도 못듣잖아 추모곡
행복과의 줄다리기 자살과의 추노
술래가 바꼈네 도망가자 life goes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