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무가 되어 봄이 오면 봄을 알리고
꽃잎을 휘날리며 꽃길을 만들어 주고
나는 나무가 되어 여름 오면 더욱 푸르러
당신에게 시원한 그늘이 되어 주겠소
가을엔 예쁜 옷 입고서 두팔 벌려 활짝 웃고
향기로운 꽃향기를 드리오리다
나는요 나무가 되어 추운 겨울이 와도
내몸 조각조각내어서 따뜻한 불꽃이 되리오...
나는 나무가 되어 맑고 고운 당신을 위해
조용한 숲속에다 집을 짖겠소
봄에도 여름도 가을도 추운 겨울 언제라도
아름다운 마음으로 함께 하겠소
사랑해요 사랑해요 고운 내 사랑
사랑해요 사랑해요 정든 내 사랑
랄라 랄라 랄라 랄라 랄라 랄라 나무 같은 내 사랑
이 세상 끝나는 날 내 품에 안고
저 높은 하늘 위로 날아 갈래요
랄라 랄라 랄라 랄라 랄라 랄라 나무 같은 내 사랑
언제나 난 나무처럼 사랑 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