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내 양말 한 짝을 벽에 걸어 놓고
산타 할아버지가 오길 기다리며 잠에 들어
오늘 밤은 꼭 선물을 놓고 가실거야라며
실현되지않을 꿈을 꾸며 오늘도 잠에 들어버려
아버지가 내 방에 들어와 선물을 놓길 빌어
밤 늦게까지 우리 아빠가 집 안에 있길 빌어
산타 할아버지가 아버지란건 알고있지만
내 곁엔 산타 할아버지가 없다는걸 알고 울어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었지만 날 찾는 사람도
내가 찾을 수 있는 사람도 없어
사랑을 해도 내 곁에 있던건 미소녀 피규어들 뿐이야
고양이 두 마리 마저 나의 곁을 떠나갔네
사랑하는 이들이 내 곁에 없을 때 주저 앉은거야
모두가 나를 바라봐 줬음 했어 하지만 혼자 남아
나는 그저 널 너만을 원했어
너는 날 좋아하는지
그것을 알고 싶어
그 어떤 감도 잡히지를 않아서
난 내 팔을 그었어
널 따라가기 위해서
사랑하는 이들이 내 곁에 없을 때 주저 앉은거야
모두가 나를 바라봐 줬음 했어 하지만 혼자 남아
이런 너무나 고독한 기분 나는 어떻게 버텨낼까
산타 할아버진 이젠 절대 우리집에 돌아오지않아
난 성탄절 선물 받을 나이가 이젠 더는 아냐
벽에 두었던 양말엔 석탄만이 들어있고
내게 선물이란 가증스러운건 이젠 더는 없어
산타 할아버지가 내게도
있었으면 했어
내 친구들과 똑같이
하지만 내게 돌아온건 아마도
아무것도 없어
날 사랑하는 가족들과
난 너를 사랑하네
이 세상은 너뿐이야
나는 그저 널 너만을 원했어
너는 날 좋아하는지
그것을 알고 싶어
그 어떤 감도 잡히지를 않아서
난 내 팔을 그었어
널 따라가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