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친구처럼
때론 연인처럼
우린
영원히 행진할
부부가 되어
사랑을 키우며 살게요
2017년부터 웨딩데이까지
2461일 지나온 것처럼
우리 가는 모든 길
지도는 없어도
서로 등불이 되어
비춰줄게요
예성이와 현주가
가족이 되는 지금
함께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주말에도 먼 길에도
따뜻한 박수로
축하받은 오늘
잊지 않을게요
때론 쉼표처럼
때론 음표처럼
우린
서로가 서로의
선율이 되어
평생 함께 살아갈게요
둘이 손가락 걸고
나눈 모든 약속
전부다 완벽하게
지킬 순 없어도
비가 와도 눈이 와도
이것만큼은
우리 변하지 않기로
서약할게요
같이 미래를 그리고
서로를 바라보며
잡은 손 놓치지 않고
걸어가요
처음 만난 그날처럼
설레이는 마음
추억하며 평생토록
오래오래 소중하게
백년해로하며 사랑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