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나도 저 창문 밖에 있는
나뭇잎처럼 바람에 흩날리고 싶을 뿐
다른 건 없어
어떤 자유로운 심정
나를 억누르는 그 무엇들이
가득해지는 것 같을 뿐
말을 하기가 쉽지 않아
그래 난 이제 이렇게
노래할 거야
이렇게 난 노래할 거야
잊혀지고 있어
내가 노력했던 그 모든 것들이
오늘도 그렇게 허무할 수 있어
대체 이게 뭐 하는 건지
생각할 수도 있어
그래도 앞을 똑바로 쳐다보고서
걸어가야 하지 않겠니
그래 난 그냥 노래할 거야
그냥 노래할 거야
그냥 노래할 거야
그냥 노래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