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에 물든 새벽
고독이 가슴을 조여와
너의 목소리가 아직도 울리고 있어
기억 속에서 흔들리는 그림자
사랑했던 날들이 멀어져가
돌아 갈 수 없는 시간을 후회하지만
그 날의 눈물은 멈춰버렸어
이 아픔을 안고 있지만
너의 웃는 모습조차 기억나지 않아
사랑했던 기억이, 사라져가지만
조금만 더 붙잡고 있을게
애달픔이 춤추는 밤 하늘에
너의 그림자를 찾아
기억나지 않는 환상을 쫓으며
바람의 향기에 네 안부를 물어
빗 속에 묻혀버린 밤의 향기에
너의 따스함은 한 여름밤의 꿈이되어
기억의 파편으로 사라져가
이 아픔을 안고 있지만
너의 웃는 모습조차 기억나지않아
사랑했던 기억이 사라져가지만
조금만 더 붙잡고 있을게
별빛이 흔들리고 어둠이 드리울 때
눈물로 앞이 보이지 않아
얼마나 더 슬퍼해야 너를 잊을 수 있을까
이 아픔을 안고 있지만
너의 웃는 모습조차 기억나지 않아
사랑했던 기억이 사라져가지만
조금만 더 붙잡고 있을게
네 눈에 비친 지금 내 모습은
시들어 버린 꽃과 같을까
기억에 파묻힌 채 떨고 있는 난
너를 잊어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