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녀가 궁금해
뭐를 하고 있는지
궁금해 너는 뭘 보고 있는지
해변가에 누워있는 여자
저기 누구인지 않아
아니면 번호라도 물어보는 거는 어때
이쁘면 안 이쁘면 번호도 안 물어볼 거
뻔하다 뻔한애들
연애가 조금 현실적인 것도
인정해야 되는데
아직도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 많기에
여기 해변가에 물어보고 있어
재밌지 않니 아직도
예뻐 보이는 사람 있으면
번호 따서 연애하려고 하지만
현실은 여자 보는 거조차
번호 물어보는 거조차
힘든 게 우리나라 현실 고정관념 진실
그녀들이 여자라고 세상밖에
있다고 예쁜 게 아니지
화장만 한다고 자기가
예뻐 보이는 사람들
화장하는 건 그건 자유지
연애고자는 연애 한번
못할 수는 없지
연애는 하라고 만들었지만
못하는 게 우리나라
다른 나라는 그렇지는 않아
그래도 언젠가는 연애할 수 있지
우리 현실 연애하고도
그녀도 또 궁금해지지
다른 남자가 생겼나 바람을 폈나
아주 간섭하지 말라고
그녀가 말하겠지만
나는 그녀의 핸드폰을
볼라 하겠지만
그녀도 내가 핸드폰으로
확인하는 것도
그건 눈치채겠지 아무튼
그녀가 뭐를 하고 있는지
알아내지 못했지
그녀가 밖에 나가면
나는 온갖 생각 다 들지
뭐라 하기만 하면 그녀는
내 핸드폰 봤냐고 말하겠지
니가 없으면 다른 남자 만나나
의심이 가고 그녀가 뭘 하는지 또 궁금증
유발되지 뭐라고 하면
싸움이 될 수도 있으니
가만히 있었네
그녀가 궁금한 점은
그냥 그녀가 보고 싶어 서가 아닐까
생각할 때도 있고
그녀가 무슨 생각하고 있나
생각할 때가 있지
그녀가 어떤 방향으로 가든
나는 그녀에 꿈을 응원하지
그렇지만 그녀가 안 오면 걱정되기 보다는
딴 남자랑 사귀는 거 아니냐
한 마디로 바람 핀 거
아니냐는 반응을 나는 하겠지
열심히 하면 다 되는 거겠지
그 사람들이 뭐 라 하든
나는 그걸 집중적으로 볼 거고
나는 그녀를 보더라도
난 그냥 계속 볼 거야
나는 그녀 없이는
하루도 못사는 게
인생에 삶이지
뭐 라 하든 나는 그녀의 것
나는 무조건 그녀를
나의 편으로 만들 거야
나 나의 자기처럼
자기야처럼
자기야 부르는 것처럼
그렇게 만들 거야
나는 그녀가 무슨 짓을 하든
나는 볼 거고
그래도 난 딴 남자를 만나면
나는 가만히 안 둘 거고
그녀를 그래서 사랑해도
그래도 할 거야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