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 다시 기다리다 끝나는 결말 stay
이러는 게 싫어서 도망쳤던 매일
누가 날 좋아하는 게 더 이상하기에
내가 더 잘 알잖아 잘난 게 없네
누가 날 계속 좋아하겠어 왜
근데 왜 너 앞에 내가 이렇게
나타나 괴롭게 해
괜찮다고 계속 기다린다고 했어
너는 이런 날 최선 다해 밀었는데 또
어차피 하지 않을 거라 생각해서
하지 말라 했던 건데도
연락이 오지 않는 낮과 밤이 허전해
아직까지 얼마 안 됐는데
하필 널 지금에서야 만나겠다니
아쉬운 건 또 타이밍 기다릴 수야 있겠지만
넌 나와 같지 않을까봐
너가 나를 잊을까봐
너가 나를 지나칠까봐
너가 나를 버릴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