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저무는 어느 저녁의
따뜻하게 감싸는 빛을 봐
애써 감춘 나의 미소
부끄럼을 감추지 못한 채
tired of my life
네가 생각날 때
그 신기한 표정의 나를 봤어
작은 손 안에
내 손이 마주할 때
스며들기 좋은 하루였어
마치 어제와 같이
다가온 네 곁에
늘어진 네 안에
눈을 보며
툭 건넸던
모든 말들을 다시 간직할게
tired of my life
네가 생각날 때
그 신기한 표정의 나를 봤어
작은 손 안에
내 손이 마주할 때
스며들기 좋은 하루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