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바람이
스쳐 지나가고
혼자인 시간들도
늘어 가고
둘이라 못 했던
늦은 밤 술 한잔
편하게
친구도 만나는데 난
어제와 다른
하루들
멀어진 그날들이
널 부르고 있어
사랑이
다시 돌아오면
그날이 오면
행복할 텐데
그대가 머물던
자리가
잊혀지질 않아
그때 우리
시간을
따라가는 길
흩어진 조각들이
날 부르고 있어
사랑이
다시 돌아오면
그날이 오면
행복할 텐데
그대가 머물던
자리가
잊혀지질 않아
그때 우리
애달피 우는 마음 안에
지난 기억이
어느샌가 내게 스며들어
다시 널 부른다
움켜쥐려 해도
잡히지 않는 기억은
잊지는 말아 줘
사랑
사랑이
다시 돌아오면
그날이 오면
행복할 텐데
그대가 머물던
자리가
잊혀지질 않아
그때 우리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