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 먼지가 내 몸을 뒤덮은 기분도
알아 너 없이 사는 건 못한다는 것도
난 말야 한 뼘 차이로 멀어지지 말라고
날 끌어안던 네가 이렇게 된 건 몰라
이럴 거면 사진이라도
남겨놓을 걸 이젠 없는데
기억하는 것도 잊혀지는 것도
내겐 버거운걸
분명히 나 어떤 꿈을 꿨는데
꿈에서 너가 나왔어
넘어져 버린 아이처럼 눈을 비비고
글썽거리면서
이제 널 말하려 할 때면
전에 만났었던 애
우린 서로를 뭐라고 부를지도
고민했었는데
난 이제야 너를 알았는데
넌 어딜 간 거야
예쁘단 말도 못 해 이제
너와 내 사이를 봐
알아 구름 위를 걸었었던 기분도
알아 이대로 시간이 멈췄음 했던 것도
말야 특별한 뭔가 우리에겐 있는 줄 알았어
우리 중에 주인공은 없어
이럴 거면 마음속 깊은 말
전부 꺼냈어야 했는데
말을 했던것도 안 했던 것도
후회가 되는걸
분명히 나 어떤 꿈을 꿨는데
꿈에 우리가 나왔어
서로 같이 가자고 소리치는데
자꾸 반대로 걸었어
이제 널 말하려 할 때면
전에 만났었던 애
우린 서로를 뭐라고 부를지도
고민했었는데
난 이제야 너를 알았는데
넌 어딜 간 거야
예쁘단 말도 못 해 이제
너와 내 사이를 봐
이제 널 말하려 할 때면
전에 만났었던 애
우린 서로를 뭐라고 부를지도
고민했었는데
난 이제야 너를 알았는데
넌 어딜 간 거야
예쁘단 말도 못 해 이제
너와 내 사이를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