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져버릴까 고민하던 놈이
어느새 다 큰 척을 하네 몸엔
상처가 많아지네 내 손목엔
두르지 못한 핏자국만 느네
시간 지나면 나아질 거라더니
같은 생각은 맴돌아 여전히
시간 지나 사라질 거라던 니 생각은
더욱 더 짙어져만 가네
없어져버릴까 고민하던 놈이
어느새 다 큰 척을 하네 몸엔
상처가 많아지네 내 손목엔
두르지 못한 핏자국만 느네
시간 지나면 나아질 거라더니
같은 생각은 맴돌아 여전히
시간 지나 사라질 거라던 니 생각은
더욱 더 짙어져만 가네
흩어져만 가네
기억은 계속해서 망가져가겠지
도망은 실패로 돌아가고
나를 놓으라 해도 따라다니겠지
때론 의미 없는 것들에 한눈을 팔고 나서는 장님이 돼
이제와 뭘 어쩌겠냐는 말도 이제 별로 소용이 없어지는데
널 탐했던 나의 후횐
날 괴롭히고 말아 계속
널 괴롭히고 말았었던 내
실수는 다시 나를 맴돌아 계속
그냥 다 잊어 버릴래
그냥 다 잊어 주겠니
예전으로 돌아 갈래
차라리 사라져 갈래
없어져버릴까 고민하던 놈이
어느새 다 큰 척을 하네 몸엔
상처가 많아지네 내 손목엔
두르지 못한 핏자국만 느네
시간 지나면 나아질 거라더니
같은 생각은 맴돌아 여전히
시간 지나 사라질 거라던 니 생각은
더욱 더 짙어져만 가네
없어져버릴까 고민하던 놈이
어느새 다 큰 척을 하네 몸엔
상처가 많아지네 내 손목엔
두르지 못한 핏자국만 느네
시간 지나면 나아질 거라더니
같은 생각은 맴돌아 여전히
시간 지나 사라질 거라던 니 생각은
더욱 더 짙어져만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