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ay 맘이 안편해
잘난 점이 하나 없기에
생각을 하염없이 했네
‘극복’ 하래 근데 어떻게 해?
그래 그거 나도 하고 싶지 뭐
내가 미소짓는 건 가식일지도
그런 나를 내가 봐도 내겐 독이 돼
행복이되긴 대충 잊기엔
나잇값을 못 하는 것만 같아
내가 어리다는 생각은 망상
진정이 안돼 화가나 항상
때론 걍 슬프기도 해
근데 이런 건 창피해
티는 절대 안나게 숨기기로 해
나도 가지가지하네 어디까지 가야 하길래
문제가 많은 것 같아
멀리 가야 내가 되려나
그냥 도망칠까
또 다시 망가진 마음만
탓하지 어린 아이 같이
약한 거였지 난
좋은 날이 올지
기대도 안되지
그만두고 싶지
편해지고 싶지만
말해 난 멀쩡해 it’s okay
이젠 멍한 내가 익숙해
이런 내가 나도 너무 싫은데
안보일 정도로 변했어 짙게
하루가 멀어
더는 못 걸어
울었어 애처럼
괜히 매일 서러워
일찍 들은 철
앞에 도망치긴 뭐해
내가 먹은 겁
뱉을 수 있다면 여태
저지른 실수마저 후회 없이 잊지 뭐
아직은 어리다는 말이 도움이 될지도
바라보던 것이 내가 돼 벌겠지 돈
(그랬던 때로 돌아가면 매일)
울 일도 없이 남들처럼 하루하루 웃겠지
미칠 일도 없이 멀쩡히 살겠지
도망칠래,도망칠래,도망칠래
그냥 도망칠까
또 다시 망가진 마음만
탓하지 어린 아이 같이
약한 거였지 난
좋은 날이 올지
기대도 안되지
그만두고 싶지
편해지고 싶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