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너 잘하고 있어
나도 해봐서 아는데
지나고 나면 별거 아니야
yo 고마운 거짓말이네
아무도 책임져 주지 않는 나의 삶이 오직 내
막연한 미래의 모습을 그려내 현재의 모습을
관통해 구멍 난 가슴은 영문도 모르고 끌려간
전쟁터
그 위에 서있는 히틀러
총 없이 맨주먹을 휘둘러
내 맘을 휘둘러
불안한 내 마음을 조종하고
흔들린 내 마음은 유발하지 교통사고
사람은 걱정하지 작은 구름만 봐도
쏟아져 내릴까 봐 작은 물방울만 봐도
전전긍긍 조심해 어쩌면 그것은 높은 파도
보다 거대한 해일이 나를 덮칠지 몰라
엔딩을 보기 전엔 아는 척을 하지 마라
손에 잡히기 전엔 있는 척을 하지 마라
내 말 끝나기 전엔 아는 척을 하지 마라
정상에 닿기 전엔 아랠 바라보지 마라
살다 보니 30년이 흘러갔네
뭐 하나 좋아한단 말도 아직 못했는데
세상의 나인 벌써 삼십이 다 돼버렸네
흔한 잔소리에 따른 내 흐름에
채워지지 않는 통장 잔고
흐름을 끊고서 고민을 않고서
두 다리 뻗고서 쉴 수 있길
Yeah 귀찮은 사물놀이패
철 지난 유행가나 대충 불러대는 게
중국도 자릴 떠
누구도 원치 않는 게
희생을 강요당한 맘에
의미 없는 노랠 계속해
오늘 밤새웠지 머리가 핑 돌고
아침에 먹었었던 카페라테가 전부네
하루가 저물고 눈 감지 못하잖아
아침이 다가올까 두려움에 떨었네
불평을 하기 전에 감사부터 하라고
두려워하기 전에 시작부터 하라고
길을 잃었다고 겁먹지 말고
실패의 상처만큼 조각은 완성돼가네
뭐라도 도전하고
이겨내고 판단하고 행동하고 잘못하고
무거운 무게를 짊어진 우리를 언제나 응원한다고
변화를 부딪혀내
맨손으로 받아들여 끊임없는 시행착오
경험이 만들어낸 나는 빛이 나기에
살다 보니 30년이 흘러갔네
뭐 하나 좋아한단 말도 아직 못했는데
세상의 나인 벌써 삼십이 다 돼버렸네
흔한 잔소리에 따른 내 흐름에
채워지지 않는 통장 잔고
흐름을 끊고서 고민을 않고서
두 다리 뻗고서 쉴 수 있길
안녕
잘 가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