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이 불면 두꺼운 외투 입고
흰 눈이 내리면 둘이 손 잡고 걸어
매년 이맘때 우리가 들렸던
따뜻한 미소가 담겨져 있던 우동
늘 같은 자리에 내년에도 오고 싶단 바람을 불어
음 우리 내년엔 미안한 일들이 생기지 않기를 기도해
가다랑어포 나를 녹여줘
시린 겨드랑이에 손을 넣어도
이미 가슴 속 깊이 따뜻해지고
신비로운 미소로 나를 반겨준 우동
지난 밤 오늘이 그리워
꿈 속에 찾아와 날 웃게하던 우동
후 한 번 입김에 힘들었던 지난 날의 기억을 날려
눈 내린 이 밤엔 감사한 일들로 모두가 웃기를 기도해
다가와서 또 나를 안아줘
시린 겨드랑이에 손을 넣어줘
이미 가슴 속 깊이 따뜻해지고
신비로운 미소로 나를 반겨줘 you k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