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이 반복되는
하루하루가
지루해 정말
미칠 것만 같죠
언젠가 산들바람
다시 불어올 때면
떠나기로
다짐했었잖아
오 한낮의 태양
비 개인 하늘 무지개
우린 어디로든
떠날 수 있어
눈부신 오늘의
햇살이 너무 좋아 그래
괜스레 마음은 들떠
이래
내 모든 슬픔이여 안녕
널 떠나갈래
유난히 맑은 날에
그저
괜스레 마음은 들떠
이래
어제의 눈물이여 안녕
나 떠나가고 있어
내일 일은
내일에 맡겨 둔 채로
저기 아름다운
풍경으로 가
어차피
많은 날이
너의 숙제로
남겨져 있고
넌 다시 또
힘을 내면 돼
한낮의 태양
비 개인 하늘 무지개
우린 어디로든
떠날 수 있어
눈부신 오늘의
햇살이 너무 좋아 그래
괜스레 마음은 들떠
이래
내 모든 슬픔이여 안녕
널 떠나갈래
유난히 맑은 날에
그저
괜스레 마음은 들떠
이래
어제의 눈물이여 안녕
나 떠나갈래
익숙한
나의 불안함
언제까지 여기 그늘에
멈춰 있을 순 없어
단 한 번뿐인
인생의 마지막 날까지
난 너와 함께
거칠 것 없어
햇살이 너무 좋아
그래
괜스레 마음은 들떠
이래
내 모든 슬픔이여 안녕
널 떠나갈래
유난히 맑은 날에
그저
괜스레 마음은 들떠
이래
어제의 눈물이여 안녕
나 떠나가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