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는거니
나라는 말에 왜 대답이 없어
반갑지 않을 나의 음성과 숨결
잊지 않았니 그거면 됐어
곁에서 들리는
누구냐고 묻는 그녀 목소리
끊어야 하는데 그만 너를 위해
알고 있는데 바보처럼 난
사랑했다는 말 행복하라는 말
한마디 하지 못한채
아무도 아니란 너의 말과 함께
끊어져버린 수화길 들고 울고있어
늘 그리워하고
그리워하던 너의 목소린데
왜 자꾸 서러운 눈물되어 흘러
아픈 기억을 파고드는지
사랑했다는 말 행복하라는 말
한마디 하지 못한채
아무도 아니란 너의 말과 함께
끊어져버린 수화길 들고 울고있어
해줄말이 많았었는데 미안해
너에게 난 이제 감추고픈 짐인걸 몰랐어
끝내 아무말도 하지 못했지만
나의 마음 다 알거야
이제는 아무도 아닐지 몰라도
한때는 너의 전부였었던 나였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