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우리가 좀 더 어렸었다면 지금 헤어졌을까
아님 지금 더 사랑할까
전화기 너머 내게 묻는 니모습
여전히 넌 아름다운지
오랜만이야 아름답던 니 모습
잘 지내왔었냐고 여자친군 있냐고
그렇게 다시 시작된 모든 순간들
모든 것이 꿈만 같았지
함께했던 모든 곳 추억 속의 기억은
마치 서로 다르게 변해 버린 것처럼
우리는 마치 변해버린 계절들처럼
그곳엔 한숨만 남았지
그리워 그 시절 니 모습
함께 있어도 그 시절 서로를 그리워했어
웃고 싶어 행복했던 순간들
니가 그리운 걸까
아님 추억이 그리운 걸까
만약 우리가 좀 더 어렸었다면 지금 헤어졌을까
아님 지금 더 사랑할까
우린 이제 정말 끝인 건가 봐
우리 이제 그만 헤어지자
우리 처음 만났던 막차 버스 창가엔
추억이란 흔적이 우릴 반기고 있어
마주 잡던 두 손에 따스했던 온기는
이젠 눈물만이 남았지
그리워 그 시절 그 순간들
함께 있어서 행복했었던 추억 그 시절
묻고 싶어 따스했던 그 시간들
시간을 되돌린대도 다신 볼 순 없잖아
만약 우리가 좀 더 어렸었다면 지금 헤어졌을까
아님 지금 더 사랑할까
우린 이제 정말 끝인 건가 봐
우리 이제 그만 헤어지자
우리 이제 정말 헤어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