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마음속에 그댄 언제부터였을까
밀려오던 시간 속에 스며드는 중인가 봐
하루 종일 나를 지나쳐간 사람으로만
나의 눈길에 닿는
뒷모습에 익숙한 그대와의 거리에
생각이 많아진 하루 끝에 머물러
눈을 감고 떠올린 너를
너를 붙잡고 싶은 내 마음이 망설여져
수많은 사람 중에
내 마음속에 두고 싶은 단 한사람
사소한 말투 표정까지 나를 설레이게 하네
나의 마음이 그대에게 가는 중인가 봐
비워둔 나의 마음에
조금씩 다가오는
그대의 속도에 한걸음 물러난
조심스러운 나의 태도에
넌 오해 없이 나를 바라봐 주길
너를 붙잡고 싶은 내 마음이 망설여져
수많은 사람 중에
내 마음속에 두고 싶은 단 한사람
사소한 말투 표정까지 나를 설레이게 하네
나의 마음이 향하는 그 자리에
너를 붙잡을 수 없는 마음이 미련해 보여도
수많은 사람 중에
내 마음속에 두고 싶은 단 한사람
서투른 말투 표정까지 나를 미소 짓게 하네
나의 마음이 그대에게 가는 중인가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