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가는 자기혐오 속에 도태된 굴레와
스며드는 어두운 사고가
날 더 멀어지게 해
쓰레기는 나랑 유사했던 도플갱어라서
마주치는 상황마다 졌던
난 아마도 이미 끝일까?
어떻게 맨날 못해?
실수투성이에
존재는 걸림돌인
나는 결국 밑바닥이네
난 날 사랑하지 않아
엄마 미안해
난간 위에서 그냥 낙하
다음을 노릴게
사랑받고 싶지 않아
무너질까 봐
항상 내가 나빴잖아
처절한 발악
난 날 사랑하지 않아
난 날 사랑하지 않아
난 날 사랑하지 않아
난 날 사랑하지 않아
아마도 난 날 영원히
사랑할 수 없지 않을까?
주변에 저 사랑받는 사람들에 비해 난
맨날 하는 거짓말 우울함만 조립함
아냐 아냐 가장 문제는 비관에만 몰입함
네가 날 버리기 전에 내가 날 버려볼게
맞는 것보다 내가 때리는 게
덜 아플 테니
미안해 난 날 사랑할 수도 없는
겁이 많은 나인 것 같아
애매한 재능으로
박수를 받는 것은
찬란한 기쁨보단
나를 더 비참하게만 해
난 날 사랑하지 않아
엄마 미안해
난간 위에서 그냥 낙하
다음을 노릴게
사랑받고 싶지 않아
무너질까 봐
항상 내가 나빴잖아
처절한 발악
난 날 사랑하지 않아
난 날 사랑하지 않아
난 날 사랑하지 않아
난 날 사랑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