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왜 넌 내 탓만 할까
알 수 없는 오해들로 범벅이 되어 가는데
꼬여버린 너와 나 오늘 하루도
알 수 없는 언어들로 힘겹게 대화를 해
기분 전환 좀 하고 싶어 찾아 간
집앞 공원에서 생각을 해
도대체 뭐가 잘못된 걸까 니가
첨부터 이러진 않았는데
이럴 리가 없는데 이럴 리가 없는데
이런 이런 이럴 리가 없는데
니 얼굴이 없는데
니 모습이 없는데
너는 너는 이럴 리가 없는데
싸우고 또 싸우고
또 싸우고 또 싸우고
정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또 싸워도
내 맘 알아주던 그때 넌 어디로 숨었니
이제 나와 봐 나를 봐
내 목소릴 들어봐
기분 전환 좀 하고 싶어 먹은 건
네가 좋아했던 미디움 스테이크
뜨뜨미지근 해진 고기도 왠지
전보다 맛있지가 않은데
이럴 리가 없는데 이럴 리가 없는데
이런 이런 이럴 리가 없는데
니 얼굴이 없는데
니 모습이 없는데
너는 너는 이럴 리가 없는데
이젠 너를 떠날 생각을 해
이젠 너를 보낼 생각을 해
이럴 수도 있다 생각을 해 이젠
안녕 bye
이럴 리가 없는데 이럴 리가 없는데
이런 이런 이럴 리가 없는데
니 얼굴이 없는데
니 모습이 없는데
너는 너는 이럴 리가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