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누가 볼까 겁 나지 않니
이제 알 건 다 아는 나이인데
엘리스 이제 노여움을 거둬 두고
창가에서 햇빛이나 좀 쐬
네 기분을 모르는 건 아냐
한때 나도 미치광이였던 적이 있어
내가 나이 좀 많다고 혼내는 게 아냐
왜 내가 친구 하나 없이 너랑 둘이 있겠니
앨리스 누가 볼까 겁 나지 않니
고작 고양이 한 마리 때문에
앨리스 그 고양이는 이상한 걸 펴
너는 조절할 수 있겠니
우린 진작에 깨달았어
앙갚음에 항상 명분이 있는 건 아냐
빌라도는 항상 소리 없이 찾아오고
히죽대며 마른 땅 위에 선을 긋지
앨리스 누가 볼까 겁 나지 않니
이제 알 건 다 아는 나이인데
엘리스 이제 노여움을 거둬 두고
창가에서 햇빛이나 좀 쐬
앨리스 누가 볼까 겁나지 않니
고작 고양이 한 마리 때문에
앨리스 그 고양이는 이상한 걸 펴
너는 조절할 수 있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