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게 될까 봐 (Vocal by 담이)
양재동 사람들
앨범 : 사라지게 될까 봐
작사 : STEREOMAN
작곡 : STEREOMAN, 김시연
편곡 : ANTIQUE, 김시연, 담이
아침에 눈을 뜨면 습관처럼
난 여전히 네 안부를 물어
쓸쓸한 감정들을 외면하고
또 그렇게 하루를 시작해
매일 반복된 시간 속에서 덤덤하게
아무 일도 없는 듯 그렇게 살아가
사실 난 숨 쉬는 모든 순간 네가 떠올라
지울 수 없는 깊은 곳까지 스며 들어서
지금 우리 사랑의 끝을 모른척하는 건
너무 사랑한 모든 추억이
영원히 사라질까 봐
집으로 가는 길엔 습관처럼
너와 듣던 그 노래를 들어
그 속에 숨어있는 기억들은
늘 찾아와 내 심장을 눌러
텅 빈 내 맘은 이제 모든 게 끝났다고
내게 말을 하는데 믿고 싶지 않아
사실 난 숨 쉬는 모든 순간 네가 떠올라
지울 수 없는 깊은 곳까지 스며 들어서
지금 우리 사랑의 끝을 모른척하는 건
너무 사랑한 모든 추억이
영원히 사라질까 봐
닿을 수 없는 곳에 가버린 너를
여전히 이곳에서 홀로 그리워하며
멀어져 가는 기억 속의 우릴 잡고 있을게
여전히 난 숨 쉬는 모든 순간 네가 떠올라
지울 수 없는 깊은 곳까지 스며 들어서
끝나버린 우리 사랑을 놓을 수가 없는 건
아름다웠던 우리 기억이 이렇게
영원히 사라지게 될까 봐
네가 그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