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바다와 같아
빛이 구름에 흩어져
곧 있으면 비가 오려나
영영 개지 않을 것만 같아
그럼에도 나 다시
사랑하고 싶어
사랑받고 싶어
다시 또 짙어져
빛이 보이지 않는데도
그럼에도 널 다시
먹구름 그사이
좁은 틈으로
날 비춰주오
내가 올려다볼 때
따뜻하게
날 여전하게 비춰
그럼에도 나 다시
사랑하고 싶어
사랑받고 싶어
다시 또 짙어져
빛이 보이지 않는데도
그럼에도 널 다시
저기 저 먹구름 위에
넌 날 여전히 비춰
내가 널 알아볼 때
나의 구름은 걷히고
그래 나는 또 다시
사랑하고 싶어
사랑받고 싶어
또 짙어져 빛이
보이지 않는데도 나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