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네가 뭐래도 괜찮았어
힘든 세상 속에도
네 옆에 있어서
너의 머리카락에 스쳤던
별거 아닌 날도
내겐 특별했던 너
별거 아닌 나는
너의 특별함이었고
뭔가 이런 건 좀
빨리 없어질 것 같아
So 별 탈 없었던 날들이
하나둘 세면
We were in the sky
또 하나둘 세면
웃고 있던 네가
가끔 뒤돌아보자는
네 말을 따라서
발맞추는 척만 했을지도 몰라
이제 널 가질 수 없는 게
분하지만
우린 별수 없이
고장 났으니까
우린 우리를
만날 수가 없다니까
우린 우리를
고칠 수가 없다니까
우리가 어떻게 만나
그늘진 옥상에 앉아서
사랑을 빌었던 우리가
끝이란 건 절대 몰랐던
이제 괜찮은 척 don't lie
깊어지면 다시 얕아져서
우리 아니면
It's gonna be alright
우리 아니면
It's gonna be alright
혼자 어두운 방에서
노래를 불렀어
여길 좋아했었잖아
But everything is so finite
이 방은 변한 게 없어
내가 나를 깎아서
너에게 맞췄다면
아니 잘 모르겠어 달라졌을까
그때 너에게 줄
꽃 한 송이가 그렇게
무거웠던 건지도
하나둘 세면
We were in the sky
또 하나둘 세면
웃고 있던 네가
가끔 뒤돌아보자는
네 말을 따라서
발맞추는 척만 했을지도 몰라
이제 널 가질 수 없는 게
분하지만
우린 별수 없이
고장 났으니까
우린 우리를
만날 수가 없다니까
우린 우리를
고칠 수가 없다니까
우리가 어떻게 만나
그늘진 옥상에 앉아서
사랑을 빌었던 우리가
끝이란 건 절대 몰랐던
이제 괜찮은 척 don't lie
깊어지면 다시 얕아져서
우리 아니면
It's gonna be alright
우리 아니면
It's gonna be alright
난 네가 뭐래도 괜찮았어
너의 방 천장에 내가
혹시라도 남아있다면
날 밀어내
들릴지 모르지만
우린 우리만 아니면
행복할 수 있을 것도 같은데
우리가 이렇게 끝나면
해가 진 계단에 앉았던
서로를 그렸던 우리가
끝을 어떻게 믿겠다고
이제 괜찮은 척 don't lie
깊어지면 다시 얕아져서
우리 아니면
It's gonna be alright
우리 아니면
It's gonna be al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