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란 언덕위에 서 있는 나
때론 비맞아 흠뻑 젖기도 하고
거센 바람에
지친 어깨는 남루해지고
태양에 그을려 지고
잃어버린 것들
상처 받은 아픔에만
눈이 멈추었을 때는 절망뿐이던
그 아팠던 시간
그뒤에 숨겨져 있는
남겨진 희망 찾아서
내안에 또 다른 나 하나되어
살고 있는 이날에
기뻐 뛰는 가슴이
비개인 하늘위에
무지개로 피어난 난 행복해
감당치 못할 그런 일들은 없어
안된다 나 스스로 포기 했을뿐
진주가 아픔속에 탄생하듯이
나는 다시 태어난 거죠
나에게 묻죠 내가 누구인지
왜 사는지 나는 알죠
혼자 아닌 다른 나와 함께 있어
웃을 수 밖에
한없이 펼쳐진 넓은 하늘
깊은 바다 가운데
다시 햇살이 나고
밝아오는 나의모습
두 팔벌려 세상을 껴안고
내안에 또 다른 나
하나되어 살고 있는 이날에
기뻐 뛰는 가슴이
비개인 하늘위에
무지개로 피어난 난 행복해
난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