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바람속에
숨겨진 칼날 같은
날 떠난 그 이유
날 떠난 그 이유
흐르는 눈물속에
찌르는 고통처럼
날 떠난 그 이유
그 이유를 알고 싶어
이별을 준비한
너의 등 뒤에
부서져라 외친
비수 같았던
우리의 오늘은
지나가고
우리의 사랑도
사라져 버리고
영원히 함께 할 수
없다는 걸 알아도
준비된 이별을
허락할 순 없나
이별을 준비한
너의 등 뒤에
부서져라 외친
비수 같았던
미움 사랑 미움 사랑
미움 사랑 미움
이제는 떠나간
너의 사진만
언제쯤 다시 만날까
만날 순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