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고
또 어른이 되면
다 이뤄진다고
사랑을 하고
또 사랑을 하면
다 잊혀질거라
날 알아주는 모든 사람들
저 달은 아무도 모르게
어디로 가는지
깊은 곳에 그렇게
어렵게 찾은 불빛도
늘 걸어온 거리에
다음을 밝힐 수 없는지
오늘 하루도
또 지나 내일도
다 그런거라고
날 힘들게하는
너의 말들이
다 거짓말이라
날 알아주는 모든 사람들
저달은 아무도 모르게
어디로 가는지
숨쉬기 조차 힘들고
어둠은 나를 덮고
도와달라 불러도
변하는 건 없고
사람들은 여전해
다들 내게 무관심해
약도 없어 오 그럴 땐
내 맘속엔 오직 이 말
두근거려 먼저 간
성공한 자신의
뒤를 따라가
하지만 내게만 쓰였던
모자이크 인생은
보면 알게 돼
그런 어른들의 말끝에
내가 알고 있는
깊은 곳에선
커텐을 올리면 알게 돼
깊은 곳에 그렇게
어렵게 찾은 불빛도
늘 걸어온 거리에
다음을 밝힐수 없는지
깊은 곳에 그렇게
어렵게 찾은불빛도
늘 걸어온 거리에
다음을 밝힐 수 없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