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숨결 하나
기다란 손끝 하나
넌 하나부터 열까지
날 설레게 해
흩날린 긴 생머리
향기로운 너의 샴푸향기
니가 좋다고 난 숨겨봐도
어쩔 수 없나봐
가끔 너의 상냥한 말투에
나도 모르게 설레이고
가끔 뒤돌아 투정 부려도
괜찮아 난 너에게 빠졌으니까
너를 기다렸던 시간도 난
차가웠던 나의 기억도 난
또 다시 불어온
그 바람처럼 살랑
너와 함께 마실 그 커피도
너와 함께 거닐 그 거리도
이젠 나에게로 와 넌 지금
스쳐오는 너의 향기
투명해진 너의 하얀 피부
니가 좋다고 난 숨겨봐도
어쩔 수 없나봐
가끔 너의 상냥한 말투에
나도 모르게 설레이고
가끔 뒤돌아 투정 부려도
괜찮아 난 너에게 빠졌으니까
너를 기다렸던 시간도 난
차가웠던 나의 기억도 난
또 다시 불어온
그 바람처럼 살랑
너와 함께 마실 그 커피도
너와 함께 거닐 그 거리도
이젠 나에게로 와 넌 지금
너와 둘이 걷고
너와 둘이 먹고
너와 둘이 놀고
너를 기다렸던 시간도 난
차가웠던 나의 기억도 난
또 다시 불어온
그 바람처럼 살랑
너와 함께 마실 그 커피도
너와 함께 거닐 그 거리도
이젠 나에게로 와 넌 지금
너를 기다렸던 시간도 난
차가웠던 나의 기억도 난
또 다시 불어온
그 바람처럼 살랑
너와 함께 마실 그 커피도
너와 함께 거닐 그 거리도
이젠 나에게로 와 넌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