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산등성이에도
우거진 나무숲 사이에도
저 하늘 위 구름에도
높은 산봉우리에도
창가로 들어오는
따듯한 한줄기 빛에도
깊이 새겨져 있는
주의 사랑
조용히 길을 따라
흐르는 작은 물가에도
뛰노는 동물들에도
길가에 핀 벚꽃에도
생명을 꽃피우는
연약한 어린 싹에도
깊이 새겨져 있는
주의 사랑
어느 것 하나
주님 손이 안 미친 곳 없네
그분의 세밀하심
그 빛에 나오네
만물을 사랑하는
그 사랑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시네 사랑한다
사랑한다
간절히 기도하며
흐르는 뜨거운 눈물에도
손 잡았을 때 느껴지는
따듯한 온기에도
어린 아이들 품은
가녀린 어머니 가슴에도
깊이 새겨져 있는
주의 사랑
아이의 기도하는 손
모은 작은 두 손에도
아이의 노래 소리에도
그 웃음 소리에도
언제나 환한 미소의
할아버지의 눈가에도
깊이 새겨져 있는
주의 사랑
어느 것 하나
주님 손이 안 미친 곳 없네
그분의 세밀하심
그 빛에 나오네
만물을 사랑하는
그 사랑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시네 사랑한다
사랑한다
어느 것 하나
주님 손이 안 미친 곳 없네
그분의 세밀하심
그 빛에 나오네
만물을 사랑하는
그 사랑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시네 사랑한다
사랑한다
가던 그 길을 잠시 멈추고
그 분의 음성을 귀울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