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고 버리고 또 버려도
다시 되돌와버린 이곳
숨길 수조차 없도록
가득차 버린 미련은
오늘도 그렇게 이 거리를
홀로 걸으면 떠오르는
지나가버린 시절과
가슴이 아려오는 기억은
조금만 더 내게 다가와 준다면
여전히 익숙한데 멀어져버린
한참을 멍하니 생각에
잠겨 깊고 깊은 강물 속으로
멀어져 가네 멀어져 가네
멀어져 가네 멀어져
멀어져간 그때로
돌아 갈 수 없었네
우린 그저 오늘 이 순간 여기에
멀어져간 그때로
돌아 갈 수 없었기에
이렇게 오늘을 걷네
멀어져간 그때로
돌아 갈 수 없었네
우린 그저 오늘 이 순간 여기에
멀어져간 그때로
돌아 갈 수 없었기에
이렇게 오늘을 걷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