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를 걷다 보면 언제나
하늘에 먹구름이 꼈어
그래도 예전처럼 빛이나
감았던 눈은 뜰 수 없지 막
다시 또 비가 좀 내려
아직도 네 모습이 걸려
다른 건 필요 없어 네가
말하는 건 보이는 거
우리는 각자 다르단 걸
작은 두려움이 폭발해
날 속여 대
또 곤란해 so 벙쩟네
혼자 길을 걸었네
네 주 변인에 조롱
뒷얘기 시기
질투에 정신 팔려
두려움에 옷을 잠시 벗었네
이제 나는 괜찮아
남은 건 단 하나밖에 없잖아
Rain 와도 나는 상관 하나 없지
너란 우산이 잘 버티고 있으니
가끔 비가 내려
내 얼굴은 또 짙어
무슨 일이냐 묻지는 마
내 맘이 아파
먹구름이와 먹구름이와
먹구름이와
내 맘에 비가 와
쌀쌀한 이 비바람에
나를 묻어줘
때로는 생각이 다시 끔 나면
나를 가려줘
먹구름이와 먹구름이와
먹구름이와
내 맘에 비가 와
다른 남자와 나를
비교할 수 있어 넌
가살 쓰다가도 이런 맘에
책을 접어둬
일단 나를 믿어줘 가끔
내게 기대줘
you know
이런 말 너 말곤
들어본 적도 없지
뭐 이런 말이지 들으면
지루하겠지 너
그래도 나름 내 고민을
들어줘감사해 해
이것이 마지막
아니 시작일 수도
아니 처음 끝
그 중간일 수도 있어
첫 감정을 기억해
이 뼛속 가지 시렸네
찬 공기가 내 정신을
더 맑게 만들어줬네
도착한 곳이 텅 비어도
착잡한 맘을 숨길게
가을비가 긴 그늘도 없는
내게 와버렸네
버렸네
그래도 나는 괜찮아
내 옆엔 단 하나뿐이 없잖아
비 내려도 나는
상관 하나 없지
너란 우산이 나를
버티고 있으니
가끔 비가 내려
내 얼굴은 또 짙어
무슨 일이냐 묻지는 마
내 맘이 아파
먹구름이와 먹구름이와
먹구름이와
내 맘에 비가 와
쌀쌀한 이 비바람에
나를 묻어줘
때로는 생각이 다시 끔 나면
나를 가려줘
먹구름이와 먹구름이와
먹구름이와
내 맘에 비가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