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먼 그 세상에 발을 디뎌보자
더 높은 그 곳에 날아 올라보자
오직 나만 도달할 수 있는 그 곳
분명 가는 길에 넘어질 거라고
분명 니 생각과 다를 것이라고
그런 겁 많은 헛소린 듣지마
한 번은 가고 싶던
나만의 길 모퉁일 따라
갈 때는 하고 싶던
나만의 방법만을 따라
그대로 걸어가 그리고 날아
지금이
Turning point
먼 길 가다보면 헛딛을 수 있고
높이 올라보면 떨어질 수 있지
그럼 다만 다 내려놓고
숨을 크게 쉬어 그거면 돼
문득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잔뜩 초라해
걸어왔던 날 짓눌러오면
거울을 깨고 방을 나와 버려
한 번은 가고 싶던
나만의 길 모퉁일 따라
갈 때는 하고 싶던
나만의 방법만을 따라
그대로 걸어가 그리고 날아
지금이
Turning point
느리게 걸어가고 있는
달팽이들마저도
저마다 가야하는 길을
멈춰서진 않잖아
그대로 걸어가 그리고 날아
지금이
Turning point
oh 내 앞을 봐 내 길을 봐
걸어가면 돼
좀 거칠어도 좀 외로워도
저 위를 보면 돼
그곳에 내 새 봄이 피워 올라
한 번은 가고 싶던
나만의 길 모퉁일 따라
갈 때는 하고 싶던
나만의 방법만을 따라
그대로 걸어가 그리고 날아
지금이
Turning po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