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그대는
잘 자고 있을까요
바빴던 하루의 피곤함에
뒤척이진 않겠죠
차가운 새벽 공기가
심술을 부려 괜히
그대를 건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잘 자란 인사를 건넸지만
난 사실 그대
잠이 오질 않길 빌었죠
잠이 오질 않는다는
투정 핑계삼아
그대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말이죠
그래도 편히
잘 잤으면해요 그대
고단함도 아픔도
모두 내 손에 놓은 채
지금은 내 커다란 손으로
그대를 덮을 수 없으니
작은 노래로 그대를
토닥여볼게요
오늘도 나는
뜬 눈으로 지새요
행여나 끔찍한 악몽에
잠이 깨진 않을까
새벽에 문득 잠이 깨
눈물이 흐를 때엔
언제든 내게
전화를 건다면 좋겠어요
잘 자란 인사를 건넸지만
난 사실 그대
잠이 오질 않길 빌었죠
잠이 오질 않는다는
투정 핑계삼아
그대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말이죠
그래도 편히
잘 잤으면해요 그대
고단함도 아픔도
모두 내 손에 놓은 채
지금은 내 커다란 손으로
그대를 덮을 수 없으니
작은 노래로 그대를
토닥여볼게요
그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