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간쯤 두 시간 전화 후
또 문자 다 꿈이었을까
니가 내어줬던 시간
둘만의 것이라 믿었던
많은 단어들
다 의미 없었네
니 마음을 오해 한 것 같아
무거운 숨 낯선 바람
더 찬 새벽 공기
니가 날 더 좋아한다
믿고 있던 그때로
돌아갈 수 없을 거야
다시 웃어봐도
스쳐가는 니 뒷모습에
숨을 것 같아
혼자 설레었던 시간
난 뭘 하고 있었던 걸까
낯 뜨거워져
다 착각이었네
차라리 넌 잊으면 좋겠어
무거운 숨 낯선 바람
더 찬 새벽 공기
니가 날 더 좋아한다
믿고 있던 그때로
돌아갈 수 없을 거야
다시 웃어봐도
스쳐가는 니 뒷모습에
숨을 것 같아
눈을 감는다 또 널 떠올린다
한심하게 고개를 떨 군 채
눈물 참는다
어쩌지 난 모르겠어
손끝 떨려온다
내일이면 아무렇지 않게
웃고 싶은데
너 없는 밤 그날로
나 돌아간 것뿐인데